[이제와서 시작하는 Docker 마스터하기 - 기초편 #1] Docker란 무엇인가?
“서버가 뭔지 잘 모르는데 Docker를 배워도 될까요?” 네, 괜찮습니다! 이 시리즈는 프로그래밍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실생활 비유와 쉬운 설명으로 Docker를 알려드립니다.
먼저, 용어 사전부터 보실래요?
처음 Docker를 배우면 낯선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. 미리 간단하게 알아두면 이해가 훨씬 쉬워요:
📖 Docker 용어를 쉽게 이해하기 (클릭하면 펼쳐집니다)
| 용어 | 쉬운 비유 | 실제 의미 |
|---|---|---|
| 컨테이너 (Container) | 도시락통 |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독립된 공간 |
| 이미지 (Image) | 도시락 레시피 | 컨테이너를 만들기 위한 설계도 |
| Docker Hub | 앱스토어 | 이미지를 공유하는 온라인 창고 |
| Dockerfile | 조립 설명서 |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을 적은 파일 |
| Host | 내 컴퓨터 | Docker가 실행되는 컴퓨터 |
Docker가 필요한 이유
실제로 겪는 문제들
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면 이런 짜증나는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:
상황 1: “내 컴퓨터에서는 되는데…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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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발자 A: "프로그램 완성했어요! 잘 돌아가요"
개발자 B: "이상한데... 제 컴퓨터에서는 에러가 나요"
개발자 A: "??? 저는 괜찮은데요???"
상황 2: “개발 환경 설정에 3일 걸렸어요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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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입 개발자: "프로그램 돌리려면 뭐부터 설치해야 하죠?"
선배 개발자: "Python 3.9 설치하고, Node.js 16버전 설치하고,
MySQL 8.0 설치하고, Redis도 깔고..."
신입 개발자: "...이거 다 하는 데 며칠 걸릴 것 같은데요?"
상황 3: “업데이트했더니 다 망가졌어요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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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발자: "라이브러리 하나만 업데이트했는데
프로그램이 다 안 돌아가요..."
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?
각자의 컴퓨터는 마치 다른 나라처럼 환경이 다릅니다:
- 운영체제가 다르고 (Windows vs Mac vs Linux)
- 설치된 프로그램 버전이 다르고
- 설정이 다릅니다
Docker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줍니다! 마치 “이사 갈 때 짐을 상자에 담듯이” 프로그램과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의 상자(컨테이너)에 담아버리는 거죠.
Docker란? (한 문장으로 이해하기)
Docker는 “프로그램과 필요한 모든 것을 상자에 담아서 어디서든 똑같이 실행되게 해주는 도구”입니다.
실생활 비유로 이해하기
🏠 이사 비유
이사를 갈 때 짐을 어떻게 싸나요?
- 옛날 방식 (Docker 없이):
- 가구, 옷, 책을 따로따로 들고 옮김
- 새 집에 도착하면 다시 세팅
- “어? 책상이 안 맞네?” “콘센트가 없네?”
- 현대 방식 (Docker 사용):
- 모든 짐을 표준 박스에 담음
- 어느 집에 가도 똑같이 사용 가능
- 빠르고, 안전하고, 편리함
🍕 피자 배달 비유
피자 가게에서 음식을 배달할 때:
- 컨테이너 없이: 피자를 손으로 들고 배달 → 모양 망가짐, 식어버림
- 컨테이너 사용: 피자 박스에 담아 배달 → 따뜻하고 모양 그대로!
Docker도 마찬가지입니다. 프로그램을 “컨테이너”라는 박스에 담아서 보내면, 어디서든 똑같이 작동합니다.
공식 정의 (나중에 외워도 돼요)
Docker는 컨테이너 기반의 오픈소스 가상화 플랫폼입니다. 애플리케이션과 그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데 필요한 모든 것(코드, 라이브러리, 설정 등)을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.
flowchart LR
A[애플리케이션 코드] --> D[Docker Container]
B[라이브러리/의존성] --> D
C[환경 설정] --> D
D --> E[어디서든 실행 가능!]
E --> F[개발자 노트북]
E --> G[테스트 서버]
E --> H[프로덕션 서버]
E --> I[클라우드]
style D fill:#bbf,stroke:#333,stroke-width:4px
style E fill:#bfb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컨테이너(Container)를 쉽게 이해하기
🎁 컨테이너 = 프로그램이 사는 독립된 방
아파트를 상상해보세요:
- 각 집(컨테이너)은 독립적입니다
- 옆집(다른 컨테이너)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
- 같은 구조(표준)를 가지고 있습니다
- 한 아파트에서 다른 아파트로 이사해도 똑같이 삽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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🏢 내 컴퓨터 (아파트 건물)
├─ 📦 컨테이너 1: 웹사이트 프로그램
├─ 📦 컨테이너 2: 데이터베이스
└─ 📦 컨테이너 3: 캐시 서버
각자 독립적으로 실행!
컨테이너의 3가지 특징
| 특징 | 실생활 비유 | Docker에서의 의미 |
|---|---|---|
| 표준화 | IKEA 가구 (어디서든 조립 방법 동일) | 어디서든 같은 방식으로 실행 |
| 이식성 | 트렁크 가방 (어디든 가져갈 수 있음) | 다른 컴퓨터로 쉽게 이동 |
| 격리성 | 개인 방 (다른 사람 방에 영향 안 줌) | 다른 프로그램에 영향 없음 |
Docker vs 가상머신(VM) - 무엇이 다를까?
🏠 집을 짓는 두 가지 방법
가상머신 (VM) = 새 집을 통째로 짓기
- 땅부터 파고, 기초 공사하고, 집 전체를 짓습니다
- 시간이 오래 걸리고, 비용이 많이 듭니다
- 하지만 완전히 독립적인 집입니다
Docker 컨테이너 = 원룸 나누기
- 큰 건물 안에 방을 나눕니다
- 빠르고, 저렴하고, 효율적입니다
- 건물의 기본 시설(전기, 수도)은 공유합니다
비유를 코드로 바꾸면?
graph TB
subgraph "가상머신 아키텍처"
A[하드웨어] --> B[하이퍼바이저]
B --> C[Guest OS 1]
B --> D[Guest OS 2]
B --> E[Guest OS 3]
C --> F[App 1]
D --> G[App 2]
E --> H[App 3]
end
subgraph "Docker 아키텍처"
I[하드웨어] --> J[Host OS]
J --> K[Docker Engine]
K --> L[Container 1<br/>App 1]
K --> M[Container 2<br/>App 2]
K --> N[Container 3<br/>App 3]
end
실제 사용 비교 (초보자용)
| 비교 항목 | 가상머신 (VM) | Docker 컨테이너 | 초보자를 위한 설명 |
|---|---|---|---|
| 시작 시간 | 3~5분 ⏰ | 1~3초 ⚡ | 컴퓨터 켜는 시간 vs 앱 실행 시간 |
| 크기 | 10~20GB 💾 | 100~500MB 📦 | DVD 한 박스 vs 책 한 권 |
| 컴퓨터 부담 | 무거움 🏋️ | 가벼움 🪶 | 게임 실행 vs 메모장 실행 |
| 배우기 | 어려움 😓 | 쉬움 😊 | 차 운전 배우기 vs 자전거 타기 |
상세 비교표 (기술적인 내용)
더 자세한 비교 보기 (클릭)
| 특징 | 가상머신 (VM) | Docker 컨테이너 | 쉬운 설명 |
|---|---|---|---|
| 가상화 수준 | 하드웨어 수준 | OS 수준 | VM은 컴퓨터 통째로, Docker는 프로그램만 |
| Guest OS | 각 VM마다 필요 | 호스트 OS 공유 | VM은 윈도우를 여러 개, Docker는 하나만 |
| 시작 시간 | 수 분 | 수 초 | 컴퓨터 부팅 vs 앱 실행 |
| 크기 | 수 GB | 수십 MB | 영화 파일 vs 사진 파일 |
| 성능 | 느림 | 빠름 | 무거운 작업 vs 가벼운 작업 |
| 격리 | 완전 독립 | 공유하며 독립 | 독채 vs 원룸 |
| 메모리 사용 | 많음 (2~4GB) | 적음 (100~200MB) | 게임 vs 채팅앱 |
| 배우기 | 어려움 | 쉬움 | 복잡함 vs 간단함 |
Docker의 핵심 요소 4가지 (쉽게 이해하기)
🍳 요리 비유로 이해하는 Docker
Docker의 4가지 핵심 요소를 요리에 비유하면:
| Docker 용어 | 요리 비유 | 실제 역할 |
|---|---|---|
| Dockerfile | 📝 레시피 | 이미지를 만드는 설명서 |
| Image (이미지) | 🥘 완성된 밀키트 | 실행 준비가 된 템플릿 |
| Container (컨테이너) | 🍽️ 실제 요리 | 실행 중인 프로그램 |
| Docker Hub | 🏪 요리 재료 마트 | 이미지를 공유하는 곳 |
흐름 이해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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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Dockerfile 작성 (레시피 쓰기)
"밀가루, 물, 소금을 섞어서..."
2. Image 빌드 (밀키트 준비)
"필요한 재료를 다 모아서 포장"
3. Container 실행 (실제 요리)
"밀키트를 열어서 요리 시작!"
4. Docker Hub에 공유 (레시피 공유)
"내 레시피를 다른 사람도 사용하게"
graph LR
A[Dockerfile] -->|build| B[Docker Image]
B -->|run| C[Docker Container]
B -->|push| D[Docker Hub/Registry]
D -->|pull| B
style A fill:#f9f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style B fill:#bbf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style C fill:#bfb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style D fill:#fbf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Docker 구성 요소 설명
| 구성 요소 | 설명 | 주요 특징 |
|---|---|---|
| Docker Image | 컨테이너 실행을 위한 읽기 전용 템플릿 | • 레이어 구조 • 재사용 가능 • 버전 관리 |
| Docker Container | 이미지를 실행한 인스턴스 | • 격리된 프로세스 • 상태 저장 • 생명주기 관리 |
| Docker Hub | 이미지 저장소 (클라우드) | • 공식 이미지 • 커뮤니티 이미지 • Private 저장소 |
| Dockerfile | 이미지 빌드 설정 파일 | • 텍스트 기반 • 버전 관리 가능 • 자동화 |
Docker 이미지 레이어 구조
graph TD
subgraph "Docker Image Layers"
A[Base OS Layer] --> B[Dependencies Layer]
B --> C[Application Layer]
C --> D[Config Layer]
end
E[Container Layer<br/>읽기/쓰기 가능] -.-> D
style A fill:#ffd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style B fill:#dfd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style C fill:#ddf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style D fill:#fdd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style E fill:#fff,stroke:#333,stroke-width:2px,stroke-dasharray: 5 5
Docker의 장점
mindmap
root((Docker 장점))
환경
일관된 환경
개발/운영 동일
환경 설정 자동화
성능
빠른 시작
경량화
효율적 리소스
배포
빠른 배포
롤백 용이
버전 관리
확장성
수평 확장
마이크로서비스
오케스트레이션
Docker 도입 효과
| 영역 | 기존 방식 | Docker 사용 시 | 개선 효과 |
|---|---|---|---|
| 환경 구성 | 수동 설정, 문서화 필요 | Dockerfile로 자동화 | 80% 시간 단축 |
| 배포 시간 | 30분~1시간 | 1~5분 | 90% 단축 |
| 리소스 사용 | VM당 1~2GB RAM | 컨테이너당 100~200MB | 80% 절약 |
| 확장성 | 수동 서버 추가 | 자동 스케일링 | 즉시 대응 |
| 일관성 | 환경별 차이 발생 | 완전히 동일 | 100% 일관성 |
Docker 사용 사례
graph TD
subgraph "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"
A[API Gateway] --> B[User Service]
A --> C[Order Service]
A --> D[Payment Service]
B --> E[(User DB)]
C --> F[(Order DB)]
D --> G[(Payment DB)]
end
subgraph "CI/CD 파이프라인"
H[Code Push] --> I[Build]
I --> J[Test]
J --> K[Deploy]
end
style A fill:#f96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style H fill:#9f6,stroke:#333,stroke-width:2px
실제 활용 예시
| 사용 사례 | 설명 | 주요 이점 |
|---|---|---|
| 마이크로서비스 | 각 서비스를 독립 컨테이너로 운영 | • 독립적 배포 • 기술 스택 자유 • 장애 격리 |
| CI/CD | 빌드/테스트/배포 자동화 | • 일관된 환경 • 빠른 피드백 • 자동화 |
| 개발 환경 | 로컬 개발 환경 표준화 | • 빠른 온보딩 • 환경 일치 • 쉬운 공유 |
| 테스트 환경 | 격리된 테스트 환경 제공 | • 병렬 테스트 • 깨끗한 환경 • 재현 가능 |
초보자를 위한 FAQ
“코딩을 잘 못하는데 Docker를 배워도 되나요?”
네, 괜찮습니다! Docker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라 “도구”입니다.
-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면 자동차도 탈 수 있듯이
-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으면 Docker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
“Docker가 정말 필요한가요?”
이런 상황이라면 꼭 필요합니다:
- ✅ “내 컴퓨터에서는 되는데” 문제를 자주 겪는다
- ✅ 새 프로젝트 시작할 때 환경 설정이 복잡하다
- ✅ 여러 버전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써야 한다
- ✅ 팀원들과 같은 개발 환경을 공유하고 싶다
“어떤 걸 먼저 배워야 하나요?”
이 순서로 배우세요 (이 시리즈를 따라오시면 됩니다!):
- Docker 설치하기 (다음 편)
- 간단한 컨테이너 실행해보기
-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컨테이너로 만들기
- Docker Hub에서 다른 사람 이미지 사용하기
“Docker를 배우면 뭐가 좋아요?”
실제 개발자들의 경험:
- “환경 설정 시간이 3일 → 30분으로 줄었어요”
- “배포할 때 실수가 90% 줄었어요”
- “팀원 컴퓨터에서 똑같이 작동해요”
- “취업할 때 유리해요 (요즘 회사들은 Docker를 많이 씁니다)”
이번 편 이해도 체크 ✅
이 3가지를 이해했다면 다음 편으로 넘어가도 좋습니다:
- Docker가 “프로그램 이삿짐 상자”라는 것을 이해했다
- 컨테이너, 이미지, Dockerfile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
- Docker가 왜 가상머신보다 빠르고 가벼운지 안다
💡 잠깐!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, 다시 읽어보세요. 처음엔 다 그렇습니다!
다음 편 예고 - 실습 준비하기
다음 편에서는 실제로 Docker를 설치하고 첫 컨테이너를 실행해볼 거예요!
다음 편에서 배울 내용
- 내 컴퓨터에 Docker 설치하기 (Windows/Mac/Linux)
- Docker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확인하기
- “Hello World” 컨테이너 실행하기
- 첫 번째 Docker 명령어 배우기
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
- 💻 컴퓨터 (Windows 10 이상, macOS, 또는 Linux)
- ⏰ 30분 정도의 시간
- 📝 메모장 (명령어 메모용)
- ☕ 커피 한 잔 (선택사항 😊)
마무리
Docker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실생활 비유와 함께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.
기억하세요:
- 🎁 Docker = 프로그램 이삿짐 상자
- 📦 컨테이너 = 프로그램이 사는 독립된 방
- 🥘 이미지 = 실행 준비가 된 밀키트
- 📝 Dockerfile = 만드는 방법을 적은 레시피
“이제와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. 모든 전문가도 처음엔 초보자였으니까요!”
다음 편에서 실제로 Docker를 설치하고 사용해봅시다! 🚀
📚 Docker 마스터하기 시리즈
🐳 기초편 (입문자용 - 5편)
💼 실전편 (중급자용 - 6편)
- Docker 네트워크 기초
- Docker 볼륨과 데이터 관리
- Docker Compose 입문
- 멀티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
- Docker Hub 활용하기
- Docker 보안 베스트 프랙티스